그 동안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저처럼 무주택자는 언제 집을 사야할지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아파트를 살순 없어도 좋은 아파트를 보는 눈을 미리 만들어 둔다면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아파트 고르는 법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직주근접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조건은 바로 '직주근접'일 것입니다. 왕복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아래로만 내려가도 삶의 질이 다름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직장, 원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집이 멀수록 피로도가 쉽게 쌓이고 그만두고 싶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직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 좋은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세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하철 역이 가까울 수록 좋은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 잘되어 있어야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데, 특히 수도권은 지하철 역이 가까울수록 그 편리함이 배가 됩니다. 역에서 멀어지면 마을버스나 도보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동에 불편함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군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학군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초품아라고 불리는 아파트는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거나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초등학교가 가까울수록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또한 학교 주변에는 유해한 업소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주변이 깨끗하고 쾌적한 장점이 있습니다.
대단지, 편의시설
대단지 아파트가 좋은 이유는 낮은 관리비, 환금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에 의해서 세대수가 많을수록 세대당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고, 아파트 매매가 빈번해서 아파트를 사고 팔기가 더 쉬워지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으면 상가도 많이 들어서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더 많이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얄동, 로얄층
대단지 아파트를 선정했다면 단지 내에서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로얄동과 로얄층이 있습니다. 로얄동을 고르는 기준은 아파트 단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도로소음, 역과의 거리, 일조권, 조망권 등을 기준으로 고르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로얄층은 어느정도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되는 중간층 이상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높은 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이를 둔 부모는 오히려 층간소음 걱정없고, 정원이 있는 저층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향, 조망권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법으로 방향과 조망권은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아파트를 살아보신 분들은 대부분 남향을 선호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여름에는 해가 덜 들어오고 겨울에는 해가 길게 들어와 다른 향에 비해 냉난방비가 적게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낮 시간에는 채광이 좋기 때문에 전기료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즘에는 아파트를 높게 짓다보니 방향보다도 조망권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축, 인테리어
요즘에는 직주근접이 조금 멀어지더라도 신축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기준은 입주 기준으로 5년 정도 된 아파트를 말합니다. 구축 아파트에 비해 넓은 주차공간, 보안 시스템, 발코니 확장, 자동환기 및 음식물 처리 시스템, 편의시설 등 매력적인 장점이 많습니다.